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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6 영어는? 그리고 외국인은?
버스를 갈아타고 도서관을 다녀오는 길입니다.
어린이 도서관이라 아이들 중심의 배치가 아이들을 편하게 해 주는 부분이 많습니다.
사서 선생님과 여러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불편없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녀석은 책 읽기 보다 주변이 더욱 궁금한 아이입니다.
큰 아이가 도서관을 나올 때까지 엉덩이를 두 번 들썩였다면 둘째는 두 번 정도 앉아있습니다.한 번은 엄마 욕심으로 아이가 책을 골라오면 엄마가 읽어주는 것입니다.그건 또 신나라 듣습니다.그리고 나선 색종이 접기책을 찾아오더니 열심히 접기 시작합니다.상자며 봉투,바구니등을 접습니다.접으면서 하는 말 "개학날 제일 예쁜 걸로 선생님 드려야지~"
참 좋아합니다.

그렇게 문을 닫을 때까지 읽고(만들고) 버스를 탑니다.
인사동에서 버스를 바꿔타야 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만나게(지나치게) 된 외국인 4명.
둘째의 눈이 반짝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엄마,말 해봐도 되요?"를 대여섯번은 물었을 것입니다.
그러라고 매번 대답을 합니다.물론 무례한 행동은 삼가라는 말도 잊지않고 함께 합니다.
대뜸 "What's your name?"을 들이대는 아들(6세 때 학교 교정에서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한 말)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 짧은 거리를 몇 번을 왔다갔다 하더니 저 만치 갈아탈 버스가 들어오자,
외국인 근처로 가더니 "Damn it ! How are you?" 그리고 쏜살같이 버스 쪽으로 달려갑니다.
이런, 우리 아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한 건가요?
다행히도 그들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녀석은 버스를 타고도 쑥쓰러워 합니다.
어찌할 줄 모르는 아이에게 아빠는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6세 때는 아무런 꺼리낌 없이, 엄마에게 묻는 것 자체를 하지 않았던 아이가 이제는 주저하며 당황하는 것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기유학,원어민 수업.... 참 많은 영어교육의 형태들.모두 이유있는 행태였던 것인가요?
집에서 엄마랑 하는 영어의 한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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